31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 및 해커스공인중개사 인강후기

안녕하세요~ 태니밀리언 입니다

드디어 오늘 #31회 공인중개사 합격자 발표가 났네요~

[확인 방법 안내]

큐넷 사이트에 들어가서 합격자 확인 하시면 됩니다.

합격자 발표조회 | Q-net

전문자격 시험 응시하신 시험을 선택해주세요. 2020년 제 23회 주택관리사보 2차 2020년 제 18회 가맹거래사 2차 2020년 제 8회 행정사 2차 2020년 제 6회 손해평가사 2차 2020년 제 18회 경매사 2차 2020년

www.q-net.or.kr

개인별 득점조회를 선택하시면 1차 2차 모두 확인 가능 합니다.

반은 기쁘고 반은 슬프네요... 1차만 붙어서....

1차는 평균 70점 , 2차는 과락없이 평균 52.5 점 3문제 차이로 떨어졌네요.. 아우~~~~~ 아까워...

그래도 이렇게 블로그 써가며 공부할 수 있는 여유는 생긴것 같아요~ 긍정적으로 생각하려구요 😂

자 이제 부터 다시 마음 잡고 아니 12월까지는 놀고 내년부터! ㅋㅋ

처음 준비하시는 분들을 위한(?) 아주 개인적인 #해커스공인중개사 인강후기 올립니다~

지난 블로그에서 말씀드린데로 우선 가격이 타사이트에 비해서 조금이라도 저렴해서 선택했구요....

1) 인강 꼭 들어야 되나.

일단 인강을 들어야 되느냐의 문제가 있는데 독하신 분들은 독학하셔도 됩니다 ^^;

근데 저는 교재값으로 강의를 들을 수 있다는 계산이 나와서 인강을 들었구요. (5개월 남겨놓은 상태에서 수강신청) 인강을 안들었으면 떨어졌겠다 싶을정도로 어려웠어요... 공인중개사 시험이 법 시험이기 때문에...

2) 상담사

상담사가 뭐 밀착 관리해준다고 하는데.. 솔직히 처음에 전화 한번 오고 별로 해주는건 없어요. 질문하면 답변해주는정도? 큰 기대는 하지 마시고 추천해 주는 교수님 위주로 강의를 듣긴 했는데 시간이 더 있었다면 한분씩 다 들어보고 선택하는게 좋을것 같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제 담당자는 제가 전화 못받으면 재콜도 않해서 막판에 짜증 좀 났네요...

3) 교재

기본교재하고 문제집을 받았구요, 더 일찍 시작하면 요약집 까지 받는것 같아요. 저는 요약집은 별도록 구매했어요. 기본교재는 기본강의 핵심강의 두번 훑어주고요, 요약집 강의는 별도로 못들었네요. 포함되어 있지 않았고 포함되어 있었어도 시간이 없어서 못들었을거에요. 요약집의 경우는 시험을 한번 보고 나니 특별히 구매 할 필요는 없었던 것 같아요.

구매하기보다 나만의 요약집을 만들어 가면서 공부하는것이 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네요.

처음에 추천해 주시는 교수님들이 쓴 책이라 그 교수님 강의를 그대로 들으면 추가 교재 구입은 않해도 되지만 다른 교수님 강의를 들을 경우 추가로 교재 구입을 해야 하는경우가 대부분 입니다.

4) 교수님

교수님은 정말 정말 모두 훌륭하십니다... 제가 1차만 붙은게 좀 죄송할정도? ㅋㅋ 진짜 열심히 가르쳐 주시는 듯. 그렇지만 반드시 본인과 스타일이 맞는 교수님 강의를 들어보고 선택하세요~ 시간이 있으면 여러 교수님 강의를 같이 들어봐도 좋겠지만, 암기코드 같은 경우는 교수님 마다 각자 스타일이 있어서 오히려 헷갈릴 수도 있을것 같아요.

메인 교수님 한분을 지정하고 시간이 있을때 다른 교수님 문제풀이 강의 정도 듣는다 생각하고 공부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민법 - 채희대 : 시간이 얼마 없는 상태에서 강의를 시작하다 보니 쫌 요약해서 빨리빨리 핵심짚고! 막 이런 교수님이 아니어서... 중간에 바꿀까 하다가 끝까지 쭉 들었는데요. 막판에 가니까 역시 기본을 해야되는구나를 느끼게 해주신 교수님 입니다. 해커스 자체에서도 워낙 평이 좋아서 저까지 안보태도 되는 분이지만 진짜 선비같고, 그러다 웃기고 하시는 정말 좋은 교수님 입니다. 시험최종 통과하고 나면 민법 판례 강의를 듣고 싶을 정도의 교수님! 한가지 아쉽다면 목이 좀 약하셔서 마지막 특강은 못들었어요...10시간 특강하셔서 그런지 목이 아픈게 느껴지니까 제가 힘들어서... 마지막 특강은 모든 교수님이 풀로 7시간에서 10시간을 수업하신 강의 내용이 올라옵니다. 개인적으로는 오프라인 수강생들도 대단한듯해요.. 아우..... 전 집에서 들어도 죽겠던데.....

학개론 - 신관식 : 수업시간에 화를 자꾸 내셔서.. ㅋㅋㅋㅋ 처음엔 왜 저렇지 했는데 경제학이라 이론을 이해하고 넘어가야 다음이 수월해서 그러신거 같아요, 나중엔 애정이 있어서 그런다는걸 느끼게 해주는... 그래서 시험볼때 '어 쉽네~ 붙겠는데' 그러면서 시험 봤습니다. 계산문제 다 틀려도 나머지로 합격 할 수 있을정도로 이론을 꽉 잡고 가르쳐 주는 교수님이에요.

공인중개사법 - 황정선 : 공인중개사라는 직업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계시고 느끼게 해주시는 교수님이에요. 중간중간 사례 얘기도 많이 해주시고, 이런거 싫어하시는 분들도 계시던데 저는 좋았어요, 다만 아쉬운건 이번시험에서 빛을 발하지 못했다는.. 제가 부족해서 겠지만, 다른 과목을 커버할 정도의 점수가 나오지는 않더라구요.. 32회 시험때는 각 과목이 무조건 60점 넘게 하는 걸 목표로 공부해야 겠습니다. 한과목에 기대는게 굉장히 위험 하더라구요...ㅠ,.ㅠ

공법 - 한종민 : 진짜 웃긴교수님... ㅋㅋ 이분 강의 들은 사람이라면 뭐래~ 그렇겠지만 저는 진짜 한번씩 미친듯이 웃었네요. 표정이 전혀 없어요. 말투도 똑같고 말하는 속도도 똑같고, 잡담 절대 않하고 완전 로봇같아요... 무표정으로 웃긴 얘기 하기 대가인듯... 교재에서 요약집은 별도로 구입을 해야 했구요, 목소리 낭랑하고 발음이 귀에 박힐 정도로 딕션이 좋아서 선택한 교수님 입니다. 개인적으로 사실 공법이 너무 아쉬웠어요. 공법에서 아는 문제를 헷갈려서 몇개 틀렸더니 떨어진거라... 엉엉

공시법 - 김의열 : 진짜 시험 합격하면 인사드리고 싶을 정도로 수험기간 중에 저에게 비타민 같았던 교수님이네요.

너무 재밌으시고 인강 듣다가 혼자 얼마나 깔깔거리고 웃는지 가족들이 와서 저를 한번 들여다 볼정도? ㅋㅋㅋ

어렵다는 등기법 설명을 이해 잘되게 가르쳐 주셨네요. 공시법을 제대로 공부한 시간이 일주일밖에 안되서 떨어진것 같아요. 공시법도 만만치 않게 어렵습니다.

세법 - 강성규 : 왠만하면 수업시간에 다 외우게 하려고 작정하고 반복해 주시는 스타일 입니다. 저같은 경우도 세법은 문제수가 작다보니까 시간 할당이 많이 안되더라구요. 그래서 그런지 수업시간에 같은 얘기를 진짜 많이 반복해주시고 암기코드에 음을 넣어서.... ㅋㅋㅋ 시험볼때 생각나요...

모든 교수님은 호불호가 있습니다. 꼭 본인에게 맞는 교수님을 선택하세요. 그래야 공부하는 기간이 덜 힘듭니다.. 진짜루요.

참고로 제가 민법 중 물권법 정리했던거 공유 합니다.

전 손글씨 쓰는게 너무 힘들어서.. 전체적인 큰 그림도 그릴 겸 문서 작업으로 했구요. 이렇게 정리 한번 하고 나서야 머리속에 내용이 외워지거나 이해되서 문제 풀기가 좋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