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개월 동차 준비 3개차이로 1차만 합격
2021년 3개월 2차 준비 최종합격
전직 개발자라 완전 이과머리라 작년 처음 준비할때는 민법에 그렇하지 아니하다.. 만으로도 짜증이...
0,1 / true,false 로 사고하다가 뭔 말장난 같고,,,, 정말 어렵더라구요.
그래도 이왕 시작한거 끝은 보자 해서 고민없이 해커스 선택했습니다.
교수님과 공부방법
민법 : 채희대 교수님
처음에 말을 너무 천천히 하셔서 5개월 안에 준비해야 하는 성급한 마음에 추천받은 채교수님 말고 다른분 강의를 듣다가
도저히 이해가 안되서 다시 턴, 모든 강사님 통틀어 제일 편하게 들을 수 있어서 민법을 좋아할 정도가 되는.. ㅎㅎ
가끔가끔 웃겨주시기도 하고요~
막판에는 강의를 너무 많이 하시다 보니 목이 좀 쉬어서.. (교수님 건강챙기면서 하세요~)
학개론 : 신관식 교수님
가끔 성질을 좀 내시는데 ㅋㅋㅋㅋ 수강생을 생각하는게 진심 느껴지는 교수님
경제파트가 젬병인 저에게도 학개론을 재밌게 만들어주시는 분
수포자였지만 계산기 들고 갈 마음 들게 실력을 향상 시켜주시는 교수님 입니다.
중개사법 : 황정선 교수님
정리의 달인! 요약의 달인!
처음 주시는 자료를 끝까지 가지고 다닐 정도로 전체 범위를 한손에 들고 다닐 수 있게 정리해 주시는 교수님
시험보기 전 멘탈관리까지~
공법 : 한종민 교수님
작년 집필교수님도 아니고 추천받은 교수님도 아니었는데 내가 강의 듣고 직접 선택한 교수님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설명! 완벽한 자료, 웃음기 하나 없이 배꼽빠지게 하는 강의력.
올해 집필교수님 된거 보고 제가 다 기쁘더라구요~
공포의 공법, 작년엔 몰랐는데 올해 열심히 해보니 더 알겠더라는...
공법은 50점이 목표다 하셔서 57.5점 (교수님 저 잘했죠? ㅋㅋㅋ)
공시법 : 김의열 교수님
개인적으로 제일 만나고 싶었던 교수님. 작년에 강의 듣고 너무 힐링이 되서 올해도 주저 없이 선택.
아쉽게도 올해 오프라인 수강생 없이 온라인강의만 하셔서.... 수강생 있으실때 실력 발휘 제대로 하시는데...
그래도 뭐 역시 강의력은 어디 안가더라구요~
세법 : 신동우,강성규 교수님
세법은 문제수가 적어서 심적으로 올인 하기가 쉽지 않은데 강교수님은 바로 암기코드로 들어가서
올해는 신동우 교수님으로! 암기코드 하나 없이 반복 설명만으로 자동암기.
앞에 부분 강의하신 내용을 현 강의 내용과 계속 비교하면서 설명해주심.
최종모의고사와 100선에서 정답부분 오타가 좀 있어서
마무리는 작년에 했던 강성규 교수님 자료로! 부족분이 쫘악 채워지는 느낌
하나 더 얹자면
시험시간이 다가올수록 마음이 급해서 짜증까지 나는데 한종민 교수님과 강성규 교수님의 경우
문제를 화면에 띄워놓고 강의를 해주십니다. 문제 번호가 보이니까 내가 틀린문제 이해 안되는 문제를 다시 볼때
앞뒤로 찾아다니기가 수월해서 시간절약이 엄청 된다는거 말씀드리고요~
작년 5개월 남기고 동차 준비할때는 민법,학개론은 무조건 붙어야 되서 아무래도 시간 배분을 1차에 많이 했었고
2차는 강의도 다 듣고 문제풀이도 다 했지만 공인중개사법을 제외한 나머지 과목까지 시간할애를 못해서
중개사법에 비중을 많이 뒀는데 중개사법이 생각보다 너무 어렵게 나와서.... 3개 차이로 2차 불합격
작년에 너무 고생했으니 올해는 시간적 여유를 가지고 공부하려고 했으나, 정보처리기사 시험도 봐야 했고
엄마가 갑자기 암수술을 하는 바람에 8월부터 공부시작
올해는 "자기과목 점수는 스스로 해결하자" 전략으로 골고루 공부를 했습니다.
결과는
중개사법 77.5
공법 57.5
공시법 65
ㅋㅋㅋ 딱 각 과목이 맞아야 하는 점수로 합격했죠?
공인중개사 공부하면서 내가 머리가 나쁘구나? 를 실감했다죠.... 아우 정말 너무 어려운 시험이었습니다.
시험일주일전
시험일주일전이면 모든 강의가 마무리 됩니다. 남은 일주일을 어떻게 보내느냐가 엄청 중요할거 같아요.
저는 모의고사와 100선, 핵심요약집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모의고사는 마지막 한번만 오프라인으로 보고 (이때 불합격 점수 나옴.. 으 나 정말 뭐한거니...) 모의고사 3회차 분은 일부러 보지 않았습니다.
동형모의고사 과정이 있는데 작년에 이거 계속 풀다보니 문제와 답을 외워버리더라구요, 몇번 풀다보면 걍 외워져요.
그래서 제가 충분히 잘 풀수 있겠다 하고 시험장에 갔는데 낯선 지문들이 나와버리니까 손이 부들부들... 시간이 어찌나 촉박하던지...
올해는 낯선 문제 나왔을때 시간 배분 하는 연습을 위해 모의고사 문제를 남겨두고 이틀에 하나씩 실제 시험 본다 생각하고 새로운 문제들을 접하면서 시간체크를 해 나갔고 몰랐던 부분을 메꾸는 느낌으로 공부를 했습니다.
( 그래도 실제 시험장에 가면 멘붕이 와요... ㅋㅋㅋㅋㅋ )
시험당일
무슨 공부를 하겠어요.. 알던거나 안까먹길 기도하며...
해커스 합격팩을 신청하면 카드처럼 생긴 요약집이 하나 오는데 그거 보고 2문제 건졌습니다.(안 봤으면 어쩔뻔..)
쉬는시간에도 볼수 있는 적당한 양이구요, 너무 많은 걸 봐야되는게 아니니까 심적으로 편했습니다.
나눠서 5개월 3개월이지만 총 8개월의 시간을 꼬박 시험을 위해 해커스와 함께 했고
어찌저찌 합격했네요. 본인 때문에 공부못해서 미안해 하시던 엄마가 젤 기뻐하십니다 ^^
저는 합격해서 합격수기를 쓰고 있지만 한 두 문제로 불합격 하신분들 얼마나 힘드실지 제가 겪어봐서 잘 압니다.
동차에 합격했다는 글들 보고 너무 힘들어 하지 마시고 , 자괴감 가지실 필요도 없고,,
(전 사실 해커스 가답안때보다 산단공의 본 답안점수가 더 높았어요... 해커스 실시간 답 확인하고 잘하면 떨어지겠는데 했는데 10점 올라감요..)
내년엔 꼭 좋은 결과 얻으시길 바라고요~
공부한답시고 살림내팽겨쳐 둔거 대신 하느라 고생한 남편, 아무거나 먹으라해도 음식투정 않한 우리딸 고맙고~
해커스 교수님들을 보며 느낀점... 와 저 직업은 돈을 많이 준다고 해서 할 수있는 직업은 아닐거 같다.....
그만큼 강의들을 모두 진심으로 하신 다는게 팍팍 느껴집니다.
얼굴 한번 못뵌 인강생이지만 교수님들 보면 정말 절하고 싶을만큼 열심으로 강의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두모두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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